[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조희팔 일당의 도피를 도운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조희팔 일당과 공모해 다단계 사기행각을 벌인 배상혁(44)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로 배씨의 고교 동창생 B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부터 최근까지 B씨는 강원도 춘천에서 자신의 명의로 펜션 건물을 빌려 수배 중이던 배씨 등과 함께 운영하며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 도피를 도운 고교 동창생 A씨(44)를 검거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