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28일 오전 9시57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 대비 8.45% 내린 1만35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부터 3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세다.
뉴프라이드의 주가는 최근 수십억대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김영준 이화전기 회장(전 대양상호신용금고 회장)이 구속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화전기는 지난 2월 뉴프라이드 주식을 처음 사들여 9%대 주주까지 올랐다가 현재 지분을 처분한 상태다.
지난 9월, 이아이디는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해 뉴프라이드 자사 보통주 229만8850주(6.29%)를 신규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아이디가 뉴프라이드의 CB를 인수하는 등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한 인상을 시장에 주면서 주가가 함께 움직이자 이화전기 측에서 뉴프라이드의 주가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화전기 측은 "이아이디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뉴프라이드의 CB를 인수했고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현재 뉴프라이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주가조작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화전기는 이아이디 지분 25.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