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전원일치 파면 결정에 입장 밝혀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위해 늘 기도할 것”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전하면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 선고를 했다.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이다. 사진은 지난해 3월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윤 전 대통령. 2025.4.4./사진=연합뉴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관 8인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취임 1060만에 직을 상실했으며, 헌정사상 헌재에서 파면된 역대 2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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