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리그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FC와 2025 시즌 MLS 동부 콘퍼런스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골에 힘입어 패배를 면하고 1-1로 비겼다.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14가 됐다. 1위 콜럼버스 크루(4승 3무·승점 15)에 승점 1점 뒤진 2위지만, 인터 마이애미가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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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가 메이저리그사커 토론토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메시는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SNS |
6월이면 만 38세가 되는 메시는 여전히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이날 골로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골맛을 봤고, CONCACAF 챔피언십 3골을 포함하면 시즌 공식전 총 6골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 경미한 부상을 이유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메시가 빠진 가운데도 아르헨티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을 4-1로 대파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마지막 남아 있던 숙원을 풀었다. 당시만 해도 2022 월드컵이 아르헨티나 대표로서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메시도 월드컵 우승 후인 2023년 7월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은퇴 준비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메시가 미국 무대에서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메시가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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