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여권 대권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저서 ‘제7공화국 선진 대국 시대를 연다’를 출간했다. 저서에는 홍 시장이 경험했던 지난 30년간의 정치 여정과 국정철학 및 비전이 담겼다.
또 저서에는 이른바 ‘87체제’로 규정된 제6공화국을 넘어 제7공화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부 과제도 제시됐다.
홍 시장이 말하는 7공화국이란 ‘선진 대국’으로서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과 국익 우선 실용주의를 통해 ‘잘 사는 나라, 행복한 국민, 강하고 안전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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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의 저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사진=홍준표 대구시장 캠프 제공 |
또 홍 시장은 87체제 아래 대통령들이 비극적 운명을 되풀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 원인을 헌법과 체제 위기에서 찾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에 홍 시장은 저서에서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국정 철학을 ‘선진 대국론’과 ‘신헌법’을 통해 소개한다.
홍 시장은 조기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오는 11일 시장직에서 사퇴하고, 14일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8일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는 경선을 보고 뛰는 게 아니라 본선을 보고 뛴다"면서 "이재명정권이냐 홍준표정권이냐 양자택일을 국민들에게 묻겠다. 경선 전략 따로, 본선 전략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대선이 두 달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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