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최근 아들을 얻어 부모가 됐다. 

지난 8일 연합뉴스는 김민희가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경기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 최근 아들을 출산한 김민희(왼쪽)와 홍상수 감독. /사진=필름앳링컨센터


김민희의 임신 소식은 지난 1월 처음 공개됐다. 약 한 달 뒤인 2월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향하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삭인 김민희가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임신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이들은 2016년부터 9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작업을 함께 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홍 감독이 1985년 미국 유학시절 결혼한 여성 A씨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김민희의 아들은 혼외자다. 

홍 감독은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거부해 무산됐다. 홍 감독은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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