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사퇴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9일 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앞두고 자신의 저서인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출간했다.
출판사 '오마이북'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날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오는 15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전 대표가 단독 저서를 내놓은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 전 대표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파면 선고 등에 대한 짧은 소회와 입장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내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구해낸 위대한 국민들의 빛의 혁명과 민주당의 노력을 기록으로 남겨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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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당대표직을 사퇴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 표지. 2025.4.9./사진=오마이북 |
이와 함께 이 전 대표는 저서에서 '정치인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윤 대통령 파면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저서의 머리말에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나라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담고 싶었다"며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그 길에 내가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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