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은가은, 박현호가 결혼한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수 설운도가 축사를, 손태진이 축가를 맡았다. 사회는 가수 이찬원이 책임진다. 

   
▲ 은가은(왼쪽)과 박현호. /사진=은가은 SNS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은가은은 1987년 생으로, 1992년 생인 박현호보다 5세 연상이다. 이들은 지난 해 3월부터 교제했고, 같은 해 8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은 채널A 예능 '신랑수업'을 통해 공개됐다. 한때 파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사실무근이었다. 당시 은가은은 SNS를 통해 "이런 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 받으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고, 뒤늦게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7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박현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고,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군 복무 이후 2020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고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