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민혁이 임대로 뛰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의 발판을 놓는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좋은 찬스를 놓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QPR은 12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2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 홈 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이 경기 무승부로 QPR은 승점 50(12승 14무 16패), 15위에 머물렀다. 브리스톨은 승점 64(16승 16무 10패)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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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R의 뎀벨레(가운데)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양민혁(왼쪽)이 포옹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SNS |
그동안 주로 윙어로 나섰던 양민혁은 이날 최전방 공격을 맡고, 사이토 고키와 카라모코 뎀벨레가 윙어로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QPR이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는데, 양민혁이 골의 기점이 됐다. 양민혁이 수비 압박을 이겨내고 볼을 내주자 니콜라스 마드센이 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을 뎀벨레가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해 골을 터뜨렸다.
QPR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30분 브리스톨의 조지 어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로 맞서던 후반 15분 양민혁이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사이토가 보낸 컷백으로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발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양민혁은 후반 42분 루카스 안데르센과 교체돼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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