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6강 티켓을 잡아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가 16일 전국 12개 구장에서 열린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는 총 24개팀이 나선다. 지난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팀에 K리그1 소속 8개팀이 합류해 코리아컵 우승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 FC안양, 대구FC, 수원FC, 광주FC, 제주SK, 김천상무가 이번 3라운드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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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코리아컵 16강전 부천FC-광주FC 경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
3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K리그1 팀과 K리그2 팀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전북현대는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그리너스(K리그2)와 맞붙는다. 김천상무는 홈에서 수원삼성(K리그2)과 격돌한다.
특히 부천FC(K리그2)-제주SK(K리그1)전이 큰 관심을 모은다. 두 팀은 16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함께 K리그2에 속했던 2020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두 팀간 경기는 세 차례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양 팀이 관중 앞에서 맞붙는 것은 최초다. 전신인 FA컵을 포함해 역대 코리아컵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한편 K라그1 팀들의 본격 가세 속에 K3, K4 소속 하위리그의 반란이 계속될 수 있을 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2라운드에서는 16경기 중 7경기에서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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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코리아컵 2라운드 부산교통공사-부산아이파크의 '부산더비'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
2라운드 ‘부산더비’에서 부산아이파크(K리그2)를 꺾은 부산교통공사(K3)는 수원FC(K리그1)와 홈에서 대결한다. 경남FC(K리그2)를 3-0으로 잡았던 평창유나이티드(K4)는 인천유나이티드(K리그2)와 만나 16강 티켓을 다툰다. 전남드래곤즈를 3-1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한 세종SA축구단(K4)은 FC안양(K리그1)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붙는다.
◇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4월 16일)
▲ 오후 7시 킥오프
화성FC(K2) vs 시흥시민축구단(K3) -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강릉시민축구단(K3) vs 대전하나시티즌(K1) - 강릉종합운동장
전북현대(K1) vs 안산그리너스(K2) - 전주월드컵경기장
김포FC(K2) vs 천안시티FC(K2) -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
세종SA축구단(K4) vs FC안양(K1) - 세종시민운동장
대구FC(K1) vs 김해FC2008(K3) - 대구IM뱅크파크
대전코레일(K3) vs 남양주시민축구단(K4) -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
부산교통공사(K3) vs 수원FC(K1) - 부산구덕운동장
광주FC(K1) vs 경주한수원(K3) - 광주월드컵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K2) vs 평창유나이티드(K4)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오후 7시30분 킥오프
부천FC1995(K2) vs 제주SKFC(K1) - 부천종합운동장
김천상무(K1) vs 수원삼성(K2) - 김천종합운동장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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