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수요일인 16일 전국의 한낮 기온이 20℃ 이상,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25℃ 위까지 오르는 등 다시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 수요일인 16일 전국의 한낮 기온이 20℃ 이상,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25℃ 위까지 오르는 등 다시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맑고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겠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인천 18℃, 서울 22℃, 대전과 광주 24℃, 대구 26℃, 울산 23℃, 부산 19℃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제주를 뺀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대기오염물질이 햇빛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형성되는 오존은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며 심할 경우 폐를 손상한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남고북저'(南高北低) 기압계가 형성되며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다시 불겠다.

제주 북부와 제주 중산간·산지엔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도는 강풍이 불 수 있으니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 기온 차가 20℃ 안팎까지 벌어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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