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0포인트(0.39%) 오른 2456.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4.27포인트(0.17%) 높은 2451.70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1145억원어치씩을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 홀로 131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0.34%), LG에너지솔루션(-2.04%)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55%), 삼성바이오로직스(1.66%), 현대차(1.16%), 삼성전자우(0.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3%), 기아(0.59%), HD현대중공업(3.82%)는 올랐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9635만주, 거래액은 2조490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4포인트(0.94%) 오른 705.6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 52억원어치씩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홀로 33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1%), 코오롱티슈진(-0.55%)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알테오진(1.09%), HLB(4.04%), 에코프로(0.42%),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휴젤(3.61%), 클래시스(1.44%), 리가켐바이오(1.34%), 파마리서치(0.1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연설이 시장 친화적이지는 않았고, 미국 증시 낙폭을 키우는 기폭제였다”며 “국내 증시도 녹록지 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10.7원 내린 1416원에 출발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