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이 LA 다저스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재활 등판 트리플A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칙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김혜성은 이날 무안타로 트리플A 타율이 0.284에서 0.268(71타수 19안타)로 떨어졌다.

김혜성은 1회 유격수 땅볼, 4회 삼진, 5회 유격수 땅볼, 7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3-1로 이겼다.

   
▲ 트리플A 경기에 재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SNS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에서 회복, 재활 등판해 주목을 받았다. 발가락과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온 커쇼는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피칭을 한 커쇼는 빅리그 복귀 과정을 밟았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이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2회 수비부터 중견수로 교체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전날 경기에서도 5타수 1안타를 친 바 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배지환의 트리플A 타율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0.167(30타수 5안타)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간 끝에 인디애나폴리스가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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