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기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총 상금 4000만원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제4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전국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혹은 3인 이하 팀으로 참가하면 된다. 

   
▲ 2024년 제3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본선 및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일시멘트 제공


공모전 주제는 런던 컬리지 대학교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가 쓴 책 ‘콘크리트와 문화’다. 이 책을 읽고 건축과 도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재해석한 건축 디자인을 제출해야 한다. 도서는 각 팀당 1권씩 우덕재단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는 투시도와 평면도를 포함한 도판 디자인 파일, 1분 이내 작품설명 동영상, 참가신청서 등 서류를 우덕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9월 중 예선 심사가 진행되며, 총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1월 중 개최되는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각 팀별로 심사위원 앞에서 PT를 진행한다. 10분 이내 발표자료와 건축물 모형을 준비해야 하며, 본선 진출팀에 한해 각 팀당 모형제작비 100만 원이 지원된다.

수상작은 현장 심사 후 당일 발표된다. 대상 1개 팀에 10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 각 600만 원, 우수상 3팀에 각 400만 원, 장려상 3팀에 각 200만 원이 수여된다. 총 9개 팀에 장학금 4000만 원이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는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이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약 40년간 157개 학교 6000여 명 학생, 40개 연구기관, 40개 공익단체에 총 430억 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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