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8종 중 점유율 1위(33%), 미래엔 출판사의 역사교과서 ‘65군데 문제점’ 발견
[미디어펜=김규태기자] 29일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 중앙일보 인터넷방송 ‘직격인터뷰’ 코너가 세간의 화제를 낳고 있다. 김진 논설위원은 자사 인터넷방송을 통해 검정교과서 8종 중 가장 높은 점유율(33%)를 기록하고 있는 검정교과서 시장 1위 미래엔 출판서의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를 1종을 집중 분석했다.
김 위원은 미래엔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현대사를 서술한 60페이지를 48분간 분석하면서 65군데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중앙일보가 보도했듯이 이런 분석은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검정교과서 점유율 1위 미래엔 교과서는 현대사에 있어서 불가피한 논란을 촉발했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사안에 대해서는 크게 축소하거나 생략했다고 한다.
김 위원은 우남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 및 대한민국 건국, 6.25 전쟁을 정전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반공포로를 석방하면서 한미동맹을 구축한 것, 국군포로·이산가족의 비극, 유엔 한국재건단 등 미국주도의 한국 지원, 박정희 장군의 5.16혁명과 대통령 리더십을 통한 개발연대 고도성장 근대화, 경제성장 후 세계적 무역대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 북한의 위협과 대치 속에서 철저한 반공정책을 취한 것, 북한의 도발과 테러 및 핵개발·천안함 폭침 등을 그 사례로 들었다.
반면 김 위원은 미래엔 교과서가 축소하거나 생략한 위 사안 외에 다른 몇 몇 사안은 크게 키우면서 강조했다고 밝혔다.
바로 4.19 혁명 및 5.16운동과 1987년 6월 시민항쟁 등의 민주화 투쟁 노선, DJ 햇볕정책으로 인한 남북 화해와 교류,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의미 등을 말이다.
김 위원은 자사 인터넷 방송을 통해 48분 간의 분석을 마치면서 “이러한 책을 읽으면 대한민국 현대사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위험이 있다”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편향된 역사책을 읽고 있는가를 알기에는 오히려 부족한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방송을 마치면서 “동영상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이 역사교과서 문제의 심각성을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1)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채택율 1위 검정 역사교과서' 문제점 분석 2015.10.29 18:27게재
(http://mnews.joins.com/article/1896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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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 논설위원은 자사 인터넷방송을 통해 검정교과서 8종 중 가장 높은 점유율(33%)를 기록하고 있는 검정교과서 시장 1위 미래엔 출판서의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를 1종을 집중 분석했다./사진=중앙일보 인터넷방송 ‘직격인터뷰’ 영상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