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협업 관계 기반 흔들림 없는 조달 체계 구축”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서부발전이 공정하고 투명한 연료 조달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유연탄 장기계약사와의 협력 창구를 확대하고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유연탄 장기계약사를 대상으로 조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과 유연탄 장기계약사 실무자가 참석했다.

   
▲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17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유연탄 장기계약사를 대상으로 조달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조달 설명회는 지난 3월 ‘제1차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에서 도출된 자문 결과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또 장기계약사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고 이를 연료조달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설명회에서 장기계약사와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석탄 구매에서 품질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현안과 회사의 조달 전략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줄어드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기계약사들은 서부발전의 대응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놨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장기계약사는 단순한 계약 상대방이 아닌 서부발전과 함께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해 나갈 전략적 동반자”라며 “장기계약사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조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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