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치료 전 영양식 지속 제공...후원금은 난방환경 개선 위해 사용 예정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제주 라파의 집은 지난 17일,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가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 및 영양식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 제주 라파의 집은 지난 17일,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가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 및 영양식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제주 라파의 집은 2007년 신장을 이식받기 전까지 평생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건립한 시설로, 현재까지 1만여 명의 환자가 이곳을 다녀갔다.

국내 유일의 만성신부전 환자 쉼터인 ‘제주 라파의 집’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신장질환자 전용 균형 영양식인 ‘뉴케어 케이디 플러스’와 일반 환자용 ‘뉴케어 구수한맛 미니’ 등 다양한 영양식을 지원받았다. 

신장질환 환자에게 식이 조절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장기간의 치료에 지친 환자와 간병에 지친 가족이 매일 고단백·저칼륨 식단을 실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에너지 소모가 많은 혈액투석 환자들에게는 ‘뉴케어 케이디 플러스’를 지원해 힘겨운 치료 가운데 체력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후원금은 라파의 집 난방환경 개선 등에 사용해,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 라파의 집 관계자는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일상에는 반복되는 치료와 까다로운 식단 조절의 어려움이 늘 공존한다”며 “뉴케어의 후원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