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약 66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QPR은 역전승했다.

QPR은 18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QPR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53(13승14무16패)을 기록, 15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강등권인 22위 루턴 타운(승점 43)과는 승점 10점 차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2연패한 프레스턴은 승점 49에 머물며 19위로 떨어졌다.

   
▲ QPR 양민혁이 프레스턴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SNS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돼 뛰고 있는 양민혁은 앞선 42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됐다. 최전방 공격을 맡은 양민혁은 후반 21분 케네스 팔과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약 66분 활약했다.

양민혁은 세 차례 슈팅을 했고, 그 가운데 전반 12분 쏜 슛이 유효 슈팅으로 골문 쪽으로 향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QPR은 전반 추가시간 프레스턴의 리암 린제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만회골이 나오지 않자 QPR는 양민혁을 빼는 등 선수 교체를 해가며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35분 조나단 바란의 패스를 받은 마이클 프레이가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되찾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안데르손이 때린 중거리슛이 골문 안으로 꽂히며 QPR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양민혁은 지난 1월말 QPR로 임대 이적한 후 챔피언십 13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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