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진희와 김세영,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둘째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임진희는 1라운드 공동 24위에서 공동 7위로 17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이날 4타를 줄였고, 신지은은 3타를 줄여 나란히 10언더파가 됐다. 김세영은 2계단 상승했고,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3계단 내려서며 역시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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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 이글 L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임진희, 김세영, 신지은(왼쪽부터). /사진=LPGA 공식 SNS |
이들 세 명은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3타 차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6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우승은 해본 적이 없다. 김세영은 통산 12승을 올렸고, 신지은은 2016년 첫 승 이후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린드블라드는 이날 무려 9타를 줄이며 23계단 급상승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부하이는 4타를 줄여 1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버디만 7개 잡아 합계 12언더파 3위로 선두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이정은6은 2타를 줄여 1라운드 공동 4위에서 공동 12위(9언더파)로 미끄러졌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과 주수빈은 공동 20위(8언더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1라운드에서 공동 62위로 처졌던 '루키' 윤이나는 이날 5언더파를 쳐 공동 29위(7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컷 통과를 했다.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전인지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9위로 하락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까지 4언더파가 컷 통과 기준이 됐다. 유해란(3언더파), 박성현, 김효주, 최혜진(이상 2언더파) 등은 컷 탈락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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