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판매 접점을 전국 약 1000개 매장으로 확대하며, AI 기반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초격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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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들이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AI 홈'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국내 최대 용량인 25kg 세탁과 18kg 건조가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하고 삼성닷컴과 주요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이마트 130개 점, 전자랜드 78개 점 등으로 전시 판매 매장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대세화를 예고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잠실 롯데월드몰, 신분당선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 광고를 진행,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 설계로 건조 효율을 높였다. 기존 대비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해 쾌속 코스(3kg 기준)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칠 수 있다.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공간 활용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스마트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AI 홈’ 스크린과, 음성 인식이 개선된 ‘빅스비’가 탑재돼 사용 편의성이 높다. 이외에도 △AI 맞춤+ △오토 오픈 도어+ △AI 세제자동투입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을 고루 갖췄다.
삼성전자는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구독클럽’을 통해 구독형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AI 올인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대 5년간 무상 수리와 함께 연 1회 점검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강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세탁과 건조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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