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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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지난 18일 부산 해진공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윤희성 수은 행장과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지난 18일 부산 해진공 사옥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운·항만물류 산업 금융 지원 협력 △K-물류 TF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협업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공유 및 공동 연구·분석 등을 담은 협약서 내용에 서명했다.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해운‧물류, 선박 유지보수·수리·운영(MRO)사업 등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주요 국가 거점항만 터미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를 통해 지원사업 발굴체계 마련 및 기금지원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해운, 항만, 물류 등 해양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뿐 아니라 공동 연구 등 수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해진공은 수은과 해양금융, 상호 협력사업 발굴,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지난 2023년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다.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성하며, 올해 재원 규모는 최대 10조원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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