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22회 수산질병관리사 최종 합격자 82명에게 면허증을 교부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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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2004년 처음 도입돼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는 수산생물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진료하는 수산생물 질병관리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수산생명의학과를 졸업(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 포함)해야 하며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정신질환 등 결격사유 해당 여부 확인을 마치면 면허가 발급된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269명이 접수했고 시험과 검증 과정을 거쳐 82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써 수산질병관리사 면허 취득자는 2025년 4월 기준 총 1389명이 됐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해 양식 수산동물의 진료와 질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기관에서 수입 수산생물의 검역과 국내 수산생물의 질병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최근 민간 제약회사 등에서 수산생물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백신‧의약품 개발 분야나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은 관상어 관리 분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질병관리사는 지난 20년간 양식현장에서 수산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등 어민과 함께 양식현장을 지켜온 어민의 든든한 조력자”라며 “올해 새로 배출된 신임 수산질병관리사들도 우리 국민께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최일선 현장 전문가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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