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8.7%·국민의힘 32.9%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다자 구도에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50.2%를 얻어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올라 50.2%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 1위를 기록해온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후보는 12.2%를 얻어 2위를 기록(전주 대비 1.3%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가 8.5%,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7.5%를 얻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4.0%,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3.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5%를 기록했으며,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2.0%,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1.8%를 얻었다.

   
▲ 출처./리얼미터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 지지도는 2.0%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0.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양당간 격차는 15.8%p로 전주보다 2.2%p 더 격차가 벌어지면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차기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정권교체가 59.9%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은 34.3%로 전주보다 1.0%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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