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농심의 울산 삼남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지난 18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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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울산 삼남 물류센터 조감도./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
해당 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대 연면적 16만6694㎡ 규모다. 축구장 약 23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공사 기간은 총 24개월로 2025년 5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와 접근성을 갖췄다. 물류센터 주변으로 시 주도로 개발 중인 울산 역세권 복합특화단지가 인접해 있어 앞으로도 물류수요가 증가될 수 있다.
그동안 농심은 CJ 그룹 내 대표 계열사들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했다. 2022년에는 농심과 CJ제일제당 양사의 인기 상품을 결합한 이색 상품 ‘라밥세트(신라면 큰사발+햇반)’를 출시했다. CGV와는 짜파게티 팝콘(2022년 출시), 육개장 사발면 팝콘(2024년 출시)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한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경기도 광주, 평택, 부천, 안성, 화성, 용인, 경남 양산 등에서 다양한 규모의 물류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준공 및 시공 중인 물류센터 실적은 누적 연면적 약 87만㎡에 달한다.
또한 물류센터 시공 및 운영에 관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구조물의 바닥 평탄화 및 바닥 표면 강화 시공 특허, PC접합 구조물 조립 및 시공 방법 특허, 물류시설 작업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한 사인물 디자인 등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걸설부문 대표이사는 “일반건축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당사는 지난 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종합 44위를 기록했고, 특히 물류시설 실적은 5위로서 국내 대형 건설사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압도적인 물류센터 공사 수행 경험과 특허 기술 등을 총 망라해 농심 울산 삼남 물류센터가 K푸드 수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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