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2025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시작
창업으로 이어지는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신설 운영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친환경양식 아쿠아포닉스 기법인 어류양식과 작물 재배의 전반에 대해 경험해보는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을 올해 신규 개설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 2025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입교식./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이번 교육은 해수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교육’은 6주간 운영되며 5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양식장 운영 전반 현장 실전체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창업 초기 위험요인 최소화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으로는 △아쿠아포닉스 양식장의 기본원리 △양식장 실습(사료급이, 수질관리, 환경제어 등) △작물 재배(파종, 정식, 육묘관리, 수확, 유통 등) △아쿠아포닉스의 수익성 분석 △양식장 위급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등으로 창업 전 아쿠아포닉스 양식장 운영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향후 공단은 예비창업자들의 아쿠아포닉스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금년도부터 초급과정에 한정된 아쿠아포닉스 교육을 초급·중급·고급과정으로 세분화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2022년에 신설돼 운영 중인 바이오플락 고급과정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 실효성을 입증한 만큼, 공단은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또한 창업 중심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친환경·스마트양식 분야의 인재 양성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단계별 교육체계를 확대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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