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 S&P500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2일 공지했다.

이번 상품은 미국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한다. 미국 증시 지수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보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상품은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와 종목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점이 특징이다. 통신, 기술, 에너지 업종 등으로 미국 증시의 '대세' 업종이 계속 바뀌는 것을 고려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P500지수에 투자한다는 기본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일부 종목 중심의 액티브 전략에 따른 과도한 매매를 지양한다"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른 섹터와 노출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