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국내은행의 올해 2분기 대출태도는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해 1분기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비스'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6으로 전분기 7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이 조사는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 신용위험에 대한 평가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로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수가 플러스(+)이면 완화, 마이너스(-)이면 그 반대다.
가계 일반대출과 주택대출은 –8,-6로 1분기(8·14)보다 태도 강화 전망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태도 지수도 -6으로 하락했지만, 대기업은 6으로 완화 우위 상태를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경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른 금융권 자율 관리 등으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여신 건전선 관리 기조 등으로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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