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31일 오후 1시4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출발한 강남행 열차가 갑자기 고장 났다.
이번 열차고장으로 인해 승객 15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은 고장열차를 뒤에서 밀어 옮기는 ‘구원열차’가 올 때까지 열차 안에서 한동안 대기했고, 고장열차가 다음 정거장인 판교역까지 견인된 이후에서야 다른 열차로 갈아탈 수 있었다.
이 사고로 열차 총 3대가 연착됐으며 오후 1시 36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원열차와 고장열차가 연결될 때 발생한 충격으로 일부 승객이 벽에 몸을 부딪치기도 했으나 큰 부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