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162조5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63조8000억원(5.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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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국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162조5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63조8000억원(5.8%) 늘어났다./사진=김상문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4일 '2025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자료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를 모두 집계한 것이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1분기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각각 22조4000억원과 20조1000억원 불었다. MMF는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채권 등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입출금이 자유롭고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좋아 '파킹형 상품'으로 선호된다.
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순자산이 6조3000억원 늘었다.
또한 국내 펀드의 1분기 자금 순유입 총액은 6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MMF와 채권형 펀드의 인기가 좋아 순유입액이 각각 20조8000억원과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미국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더 안전한 채권 자산에 대해 투자자의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주식형 펀드의 1분기 순유입액은 9조1000억원이었으며 투자 지역별로 보면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액이 747조6000억원, 해외 투자 펀드는 414조8000억원으로 64:36 비율을 나타냈다.
자금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이 473조6000억원이었고, 사모펀드는 68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는 작년 말 대비해 순자산이 8.7%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3.9% 늘었다고 금투협 측은 집계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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