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서 AI 활용 전략과 인재양성 논의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5일(금),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출범한 포럼의 일환으로,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내 인공지능(AI) 활용 전략과 광고산업 변화 등을 집중 분석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방송영상·광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조영신 전 SK브로드밴드 성장전략그룹장은 ‘인공지능과 전통적(레거시) 콘텐츠 사업자의 변화’를 주제로, 국내 방송사와 콘텐츠제작사의 AI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향후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초단편 드라마와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다.

   
▲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5일(금),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문체부 제공


또한, 박찬수 HSAD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광고산업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AI 콘텐츠의 완성도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산업 내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그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폭발적 성장으로 기업들은 기술 도입 경쟁에서 콘텐츠의 질적 경쟁으로 전환하는 성숙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방송영상과 광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 ‘대한민국 인공지능 국제영화제’ 대상작인 ‘마테오’를 비롯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AI 활용 영상 콘텐츠 개발과 투자 유치, 트레일러 제작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과 광고 인력 양성 사업에 AI 교육을 강화하며,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이 인공지능 시대 방송·광고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콘텐츠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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