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어촌 방문한 노동진 수협 회장 직접 만나 사의 표해
노 회장, 조합 지원금·구호물품 전달… 자체 지원 후속 조치 점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수협중앙회가 경북 영덕군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2억 원에 이르는 복구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영덕군수가 직접 사의를 표했다.

   
▲ 25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이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수협


25일 산불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 관내 어촌계를 찾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김광열 영덕군수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

노 회장이 산불피해 어촌 복구 진행 상황과 자체 지원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노 회장에게 “산불 피해지역에 베풀어 준 수협의 온정은 주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감사 인사를 받은 뒤 노 회장은 이날 피해 어업인에게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호물품은 어업인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1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노 회장은 피해 어업인 복구를 지원 중인 강구·영덕북부수협에도 총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앞서 이뤄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영덕군 지정 기탁(1억 원)과 조합 지원금·구호물품(4000만 원)에 더해, 이날까지 총 1억8000만 원 상당의 재정·물품 지원이 완료됐다.

한편 노 회장은 피해 현장 방문 전날 경북지역 수협 조합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업인 목소리를 청취하고,이번 자체 지원방안에 대한 조치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