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 주장…신속하고 공정하게 성사"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8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저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며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온 바 있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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