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통합 논란, 민주당 탐욕과 무능 낱낱이 드러낸 사건"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89.77%의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이재명 일극 독재정당임을 입증한 사실상 이재명의 대관식이었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에서는) 이미 권력을 쥔 듯 40일 뒤면 민주당 정부라는 말까지 나왔다. 심지어 이재명의 폴리페서 사조직인 성장과 통합은 특정 인사를 차기 정부 요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외곽 조직으로 지목된 통합과 성장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당 전략에 혼선을 준다, 법적 문제의 소지가 크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자 느닷없이 조직 해체를 발표하더니 또 조직 활동은 계속된다고 반발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참석하고 있다. 2025.4.28/사진=연합뉴스

또 권 비대위원장은 “공직선거법에는 미등록기관의 조직적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불법, 위법, 편법의 달인인 이재명의 주특기가 또다시 등장한 것이다”면서 “이 후보는 선거법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싱크탱크라 주장하는 곳이 많아 잘 모르겠다고 발을 뺐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재명식 치고 빠지기 전법을 변함없이 구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책임은 없고 혼란만 남기는 정치가 이재명 리더십의 실체다. 이 모습은 과거 문재인 정권과 판박이다. 자신의 이념과 이익에 집착한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소주성, 탈원전과 같은 실패한 정책을 쏟아낸 것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간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끝으로 권 비대위원장은 “이제 그들이 이 후보 주변에 다시 모여들어 실패한 정책을 재탕하고 자리 나눠먹기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성장과 통합의 논란은 민주당의 탐욕과 무능 이재명식 준법의식 부재를 낱낱이 드러낸 사건이다. 감출 수 없는 이재명과 민주당의 민낯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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