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전자빔 검사장비 전문업체 쎄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28일 주가가 장중 39% 넘게 오르다가 하락 전환해 9% 가까운 약세로 장을 끝마쳤다.

   
▲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쎄크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종현 쎄크 대표이사,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날 쎄크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8.80% 내린 1만368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4.67%에서 한때 39.33%까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오름폭을 축소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반락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쎄크는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용 엑스레이 시스템, 방위산업용 X레이 장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등이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순이익 21억원을 올려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232.54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은 9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 2조1000억원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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