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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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8일(현지시간)부터 김아영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를 담은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축하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 전광판에 상영됐다./사진=LG 제 |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인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28일(현지시간)부터 내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30만 명 이상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세계적인 문화 중심지로, LG는 이곳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축하 영상을 상영한다. 회사 측은 약 1000만 명이 김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공동 추진하는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첨단 기술을 예술과 결합한 창의적 성과를 기리는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는 현대미술과 AI, 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타임스스퀘어에 상영되는 ‘딜리버리 댄서’는 팬데믹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 도시 서울에서 여성 라이더와 AI의 상호작용을 묘사한 영상 작품이다.
LG는 다음달 8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김아영 작가의 수상 기념 행사를 열고, 하반기에는 작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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