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행정예고 기간이 오늘로 끝이난다.
교육부는 일단 오는 5일 관보에 교과서 국정화 안을 확정 고시한다는 계획이지만 행정예고 기간이 끝난 만큼 5일 이전에 전자관보 방식으로 확정고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고시가 되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나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 고위 인사가 직접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향후 교과서 집필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했고 오늘까지 찬반 의견을 받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 국민 의견 수렴 마지막날인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국민 우려가 이미 확인됐다"며 정부 측에 국정화 철회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교육부를 찾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민 서명서와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