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장 대비 11.0원 내린 1421.0원 기록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관망 심리 속 2550선 약보합세로 장을 종료했다. 

   
▲ 코스피 지수가 관망 심리 속 2550선 약보합세로 장을 종료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2556.61에 거래를 끝마쳤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7% 내린 2561.04에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7억원, 23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6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장 대비 7.29% 하락했다. 이외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83%), 현대차(-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기아(-0.22%) 등이 떨어졌다. 반면 KB금융(2.73%), 네이버(2.04%), 신한지주(1.9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45개, 하락종목은 551개를 기록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8002만주, 거래액은 8조3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2포인트(1.27%) 내린 717.24에 장을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0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128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HLB(1.79%), 클래시스(0.31%)가 올랐다. 알테오젠(-3.31%),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휴젤(-1.22%), 파마리서치(-3.46%),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6.8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4035만주, 거래액은 5조4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의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국내 증시 휴장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관망세 속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1.0원 내린 142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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