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1)이 재혼 소식을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지난 달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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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상민. /사진=이상민 SNS |
그는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에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현재 비연예인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예식은 다가오는 초여름께로 예정하고 있다. 오는 7월 결혼하는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보다 이른 시기다.
앞서 그는 2004년 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과 오랜 만남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상민의 재혼은 20년 만이다.
그의 재혼 관련 이야기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이상민은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는 다수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상민은 활동 중 사업에 도전했다가 부도로 빚 69억8000만원을 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방송을 통해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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