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중 76.9%...e쿠폰 티메프 여파로 44.6% 감소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3월 온라인 쇼핑액이 음식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2조 원을 넘어섰다.

   
▲ 롯데마트가 지난 1일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롯데마트 제공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 쇼핑액은 22조41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액 중 모바일 쇼핑액은 17조24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전체 온라인 쇼핑액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6.9%로 전년 대비 1.6%p(포인트) 상승했다.

음식 서비스 14.6%, 음식료품 9.8%, 농·축·수산물 11.3% 등 상품군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e쿠폰 서비스는 티메프 사태 여파로 44.6% 감소했다.

거래액 비중은 음식 서비스가 15.0%로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 13.8%, 여행·교통서비스11.9% 등이 뒤를 이었다.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65조4271억 원으로,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0조668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국내 사업체가 해외로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거래액은 7256억 원으로 작년보다 28.3%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67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435억 원, 일본 1389억 원 등이다. 해외 역직구는 중국 36.7%, 미국 35.1%, 일본 14.9% 등에서 증가했고 아세안은 9.4% 줄었다.

1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5.0% 늘어난 1조9551억원이다. 지역별로 중국이 1조220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3588억 원, 일본 1416억 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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