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보완 위해 7996억 추가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국토교통부 추가경정예산이 정부안보다 약 8000억 원 늘어난 1조1352억 원으로 확정됐다.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8121억 원을 투입한다. 

   
▲ 국토교통부 추가경정예산이 정부안보다 약 8000억 원 증가한 1조1352억 원으로 확정됐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토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영남 산불 피해, 여객기 참사 등 안전사고 대응에 집중해 추경 예산안으로 3356억 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국회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보완을 위한 예산 7996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추경을 통해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000억 원에서 59조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우선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과 산불 대응에 2154억 원을 마련했다. 항공안전 강화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해 289억 원을 책정했다.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44억 원을 들여 지자체 지반탐사를 지원한다.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하도록 했다.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SOC 분야에 8122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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