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 첫날 공동 39위, 안병훈은 공동 5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역시 4언더파를 적어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무려 10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는 6타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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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공동 39위에 오른 김시우(왼쪽)와 임성재. /사진=PGA 투어 SNS |
셰플러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시우는 17번 홀까지 2타밖에 못 줄이고 있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시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충격적인 컷 탈락을 했던 임성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시차 적응에 애로를 겪으면서도 나름 선전한 편이다.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공동 5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은 1언더파 공동 101위, 김주형은 1오버파 공동 129위에 머물러 컷 통과를 하려면 2라운드에서 분발해야 한다.
댈러스에서 자랐고 지금도 댈러스에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는 셰플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뽐냈다. 리코 호이(필리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8언더파로 셰플러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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