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타이어뱅크 그룹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타이어뱅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책임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는 지난달 30일, JC SPC와 소노인터내셔널이 보유하던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타이어뱅크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은 7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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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
타이어뱅크는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간접 투자와 직접 투자를 병행하며 항공사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후 지분율을 약 48%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경영 참여를 이어왔으며, 이번 인수로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는 창업 이후 여러 경영적 난관과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낸 항공사"라며 "항공 산업에 대한 신뢰와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확신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는 한 나라의 품격을 대표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며 "에어프레미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뱅크그룹이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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