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부상에서 회복해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팀 타선 전체가 침체에 빠져 있는 SSG에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최정의 복귀다.
SSG 구단은 2일 LG 트윈스와 잠실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대신 내야수 안상현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최정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햄스트링)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랜 기간 재활을 거친 끝에 최근 회복, 지난 4월 29일과 30일 퓨처스(2군)리그 2경기에 출전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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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SSG 최정이 회복해 드디어 1군 합류했다. /사진=SSG 랜더스 SNS |
최정은 통산 495홈런을 날려 KBO리그 홈런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앞으로 홈런 5개만 더 때리면 500홈런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런 최정이 시즌 초반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SSG는 전체적으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1일 현재 SSG의 팀 타율은 0.237로 9위에 머물렀고, 팀 홈런도 18개(공동 7위)에 그쳤다. 최정의 합류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최정은 이날 LG전에 곧바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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