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서울 서초구 일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지하에서 화재 진압용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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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지하에서 화재 진압용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3일 연합뉴스가 소방당국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2분께 작업자 4명이 역사 지하 2층에서 소방시설 점검을 진행하던 중 화재 진압용으로 구비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이들 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어 밀폐된 공간에 다량 누출되더라도 감지가 어렵다. 이로 인해 질식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신분당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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