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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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NBC뉴스가 공개한 인터뷰 발췌본에서 ‘경기가 단기에 불황에 빠져도 장기적으로는 괜찮냐’는 질문에 대해 “모든 게 괜찮다”며 “지금은 전환기다. 저희가 엄청나게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경기를 우려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경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저희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월가 금융업계가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경기를 우려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월가의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왜 그런 사람들은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필요하며 약간의 고통은 감내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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