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라면 먹고 갈래’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지난 2일 공개된 온라인 채널 ‘아이돌격’ 웹 예능 ‘라면 먹고 갈래?’에 출연했다. 

   
▲ 사진='라면 먹고 갈래?' 캡처


이날 이대휘가 끓여준 라면을 맛있게 먹으며 대화를 이어가던 정동원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을 소개했다. 그는 타이틀곡 ‘흥!’ 피처링에 래퍼 김하온을 섭외한 과정에 대해 “처음 가이드곡을 받았을 때부터 랩 파트를 정해뒀다. 누구를 섭외할지 고민하다가 경연 때부터 좋아했던 김하온에게 직접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또 현재 진행중인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를 소개하며 “지금 세 번째 공연 중인데 총 26곡을 부른다. 끝나면 목이 정말 아프지만 뿌듯하다”며 “정동원 콘서트라고 하면 트로트 발라드만 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보면 ‘아, 이래서 정동원이구나’를 느낄 수 있을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JYP 채널에서 박진영의 ‘이지 러버(Easy Lover)’ 송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회사에서 제안이 먼저 왔다. 평소 정말 팬이라 바로 하겠다고 했다. 가서 두 번 풀 버전으로 부르고 나왔다"며 "(박진영이) 연예인 활동을 하며 많은 일이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편하게 연락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동원은 평소 학교 친구들과 코인노래방에 가면 빅뱅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즐겨 부른다며 학생다운 소탈한 일상을 밝혔다. 이어 같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출신 선배 이대휘를 졸업식에 초대하며 “학교 선배이자 연예계 선배가 와주면 정말 어깨가 으쓱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곧 성인이 되는 정동원은 대학 진학 계획에 대해 “선화예술중학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했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연기나 뮤지컬 같은 새로운 걸 배우고 싶다”며 연극영화과 진학 의지를 밝혔다. 그는 연기 데뷔작인 영화 ‘뉴노멀’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의 연기 경험을 언급하며 “앞으로 누아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로트 버전 알림짤 만들기’ 미션을 받은 정동원은 이찬원의 ‘힘을 내세요’를 색다른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클럽 우주총동원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전했다.

한편, 정동원은 3~4일 대구, 10~11일 성남, 24~25일 수원, 31일과 6월 1일 대전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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