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예약했다.
홍정민은 3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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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홍정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홍정민은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박현경(9언더파)과는 5타 차다.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한 홍정민은 3년 만에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할 가능성을 높였다.
박현경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9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홍정민과 공동 선두였지만 격차가 꽤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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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오른 홍정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박현경은 이 대회에서 2020년과 2021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4년 만에 대회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마지막 날 홍정민을 따라잡기가 만만찮아졌다.
박지영과 마다솜, 김민솔이 나란히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방신실은 6위(7언더파), 황유민과 김우정이 공동 7위(6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홍정민, 박현경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이동은은 이날 2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9위(5언더파)로 미끄러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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