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 40대 비중이 높아진 것은 강남 토허제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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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상문 기자 |
4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9349건 가운데, 40대가 전체의 33.8%(3158건)을 매수해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의 32.5%(3041건) 보다 높은 수치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이 42.8%와 44.5%로 30대를 압도했다.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40대 매수 비중이 35.6%, 35.3%로 30대 보다 크게 높았다.
정비사업 호재 등으로 아파트값이 강세인 용산구와 양천구도 40대와 30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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