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삼권분립 원칙따라 사법부가 입법부 견제한 것...문제없어”
“이재명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공약으로 활용해”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문성호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일등 공신은 민주당이다.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난 3일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후보가 대법원의 사법 쿠데타를 옹호했다”며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1등 공신”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문성호 대변인은 “민주당은 자신들의 삼권분립 침해도 발뺌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도 부정하고 있다”며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입법부의 일원인 이재명을 견제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5.5.3/사진=연합뉴스

이어 “민주당이 삼권분립을 훼손한 주범”이라며 “입법부가 사법부를 비판하고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삼권분립 훼손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윤석열이 일개 검사에서 총장,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장 결정적인 서사를 만들어준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민정수석,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라며 “이재명 대표 역시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대선 공약으로 활용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자신들이야말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1등 공신이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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