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연예계 스타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섰다. 

배우 조인성은 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보육원에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를 선물로 전달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로 구성된 소모임 '만나' 일원으로 이 보육원과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조인성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매달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영화 '밀수' 시사회 때는 보육원 청소년들, 희귀질환,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 담당 사회복지사 등 총 30여 명을 초대하기도 했다. 

   
▲ 조인성(왼쪽부터 차례대로), 아이유, BTS 진. /사진=각 소속사 제공


가수 아이유는 자신과 팬클럽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총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든아이빌에 6200만원,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에 9000만 원이 전달됐다. 해당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소년과 장애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생일 등 매년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해 왔다. 또 대형 산불 피해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을 이들을 위한 기부에도 앞장서 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 후원금은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의료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쓰였다"며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밝게 뛰어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게나마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보영과 김고은도 동참했다. 박보영은 초록우산을 통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환아 치료 환경 개선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고은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나눔의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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